일주문을 지나 석굴암에 이르는 길은 티 하나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침 일찍 석굴암을 찾으면 이 길 전체를 대빗자루로 쓴 자국이 있어 밟고 지나기가 미안했다. 세상 어디를 다녀봐도 이런 길은 없었다. 아마 극락으로 가는 길이 이와 같을 것이다.
석굴암 본존이 아미타여래라는 설.. [
11/21 16:08]
석굴암이 751년 김대성의 발원에 의해 석불사로 창건된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기록이 빈곤하여 변천과정을 알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석굴암과 관련해 현존하는 기록으로는 『불국사고금창기』와 정시한의 『산중일기』 등이 있다.
18세기에 들어서 쓰인 『불국사 고금창기』에 의하면 .. [
11/07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