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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소중하고, 자연환경도 보호돼야
admin 기자 / 입력 : 2012년 07월 18일(수)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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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철한 기자(대구일보)
ⓒ N군위신문
최근 행락철을 맞아 계곡, 바다, 휴양림 등 전국 각지 피서지에는 차량들과 인파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람이 많은 만큼 휴가를 즐기는 형태도 천태만상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의 목숨이다. 즐기러, 마음을 비우러 왔다가 아까운 인명을 버리고 가는 예가 허다하다. 행락철이면 군위지역에는 위천을 따라 앞 다투어 피서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따라서 소중한 생명을 일순간에 잃는 참변이 연간 4~5명에 이르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군위군은 이들 피서객들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행락객들이 많이 몰리는 피서지를 중심으로 해병대 등 안전요원들을 배치하고 인명 및 환경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이 동참해주지 않는데 있다. 아무리 말려도 술 마시고 입수하기 일쑤고, 아무리 계도해도 쓰레기 버리기는 기본이다. 피서지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거나 느꼈으리라 본다. 음주가무는 기본이고, 고성방가에다 노상방뇨, 쓰레기·오물 불법투기, 불법주차 등 각양각색의 폐습들이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다. 식구가 많으면 바람 잘 날이 없다. 아울러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별의별 일이 없으랴마는 이제는 고쳐져야 한다. 이웃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배려하고 양보하고 자제해야 한다. 선진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나부터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서야만 한다. 군위군지역에는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피서지가 많다. 고로 인각사 앞 학소대, 부계 동산·남산계곡, 위천 300리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교량 밑 등 발 닿는 곳이 피서지다. 하지만 놀고 간 자리가 문제다. 넘쳐나는 쓰레기와 각종 오물로 인한 악취로 눈살이 찌푸려지고, 속이 역겨울 정도다. 1급수에만 산다는 산천어들도 수난을 맞고 있다. 회 맛에 환장한 것처럼 불법인 줄 뻔히 알면서도 투망까지 동원해 눈알이 붙었는지 안 붙었는지 모를 새끼 물고기를 잡아 “친구야 회 맛 죽이제” 하면서 시뻘건 초장을 찍어 마구 쑤셔 넣는 족속들, 얌체족들의 행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파 묻고 버리다 못해 기름에 찌든 그릇이나 냄비는 강력세제로 강물에다 깨끗이 씻어간다. 환경오염이야 내 알 바 아니고 내 가족이 먹는 그릇만 깨끗하면 된다는 족속들. 공짜로 동영상이라도 찍어 시원하게 인터넷에 실어주고 싶은 심정이다. 이 뿐이랴, 피서지에 설치된 간이화장실을 멀쩡히 두고도 인근에 있는 고추 등 농작물 밭에 들어가 볼일을 봐 놓은 통에 농민들의 애로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영업장 안에다 볼 일을 본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셈이다. 피서지에서 소중한 인명과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다. 피서지 기초질서 지키기에는 너·나가 없다. 소중한 인명을 지키고, 나부터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서 소중한 자연유산을 후세에 물려주었으면 한다.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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