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대, 가톨릭대 약대, 영남대 약대생들로 구성된 대학동아리 모임인 PMA(의약회, Pharmacy Medical Association) 회원들이 군위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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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의약회 PMA(41대 회장 서성원) 회원 30여명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농촌지역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첫날인 27일 의료봉사활동 장비 설치 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28~29일부터 본격적으로 군위읍 상곡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건강상담, 진료 및 의약처당 등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치료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손자·손녀같은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치료도 해주고 말벗도 해주어서 즐겁게 치료 받는다면서 요즘 건강이 염려스러웠는데 한시름 놓았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활동 학생들도 “이렇게나마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치료를 받으시고 다 나은 것 같다는 어르신들 말씀에 되레 힘을 얻는다면서 기회가 되면 자주 찾아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이장 서원구 씨는 “연일 계속되는 찜통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젊은 학생들이 농촌까지 찾아와 의료봉사활동,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등 봉사를 해주어 고맙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