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적십자봉사회(회장 권화자)회원들은 지난 27일 효령면사무소 앞에서 소년·소녀 가장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60가구의 이불, 옷가지, 커튼 등 빨래 500kg을 대한적십자 경상북도지사 이동세탁 차량을 이용해 세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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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적십자 봉사회원들은 이불, 커튼 등 부피가 크거나 이물질이 잘 지워지지 않는 것을 손으로 직접 비비거나 발로 밟아 세탁했다. 회원들은 내가 덮는 이불, 내 가족의 것이라 생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장욱 군위군수도 효령면사무소를 찾아 찜통 같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빨래봉사를 열심히 하는 적십자봉사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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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 이렇게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회원들과 함께 직접 팔을 걷고 이불빨래에 동참했다.
한편 군위군 적십자 봉사회는 지난 복날 읍·면별 경로당을 찾아 백숙 등을 대접했으며 해마다 홀몸노인 생일상차리기 등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헌신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