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조사할 당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인선을 마무리 짓고 10일부터 진상조사위의 활동을 본격화 한다.
새누리당은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기환-현영희 공천관련 금품수수 의혹 진상조사위원회’구성을 의결했다.
진상조사위는 당 지도부 추천인사와 경선주자 5인의 추천인사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을 맡은 이봉희 변호사를 비롯해 조성환 경기대 교수, 박요찬 변호사, 당 법률지원단장인 이한성 의원 등 4명이 당 추천인사로 참여한다.
또 경선주자들의 사전 합의로 추천된 위원으로는 김재원 의원(사진/박근혜)을 비롯, 김용태 의원(김문수), 이희용 변호사(김태호), 이우승 변호사(안상수), 김기홍 변호사(임태희) 등이다.
진상조사위는 10일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과 조사범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진상조사위 관계자는 “의혹과 관련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