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읍(읍장 김진룡)에서는 새봄을 맞아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22일간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감포읍은 이 기간동안 새봄을 맞아 관내 기관, 사회단체, 각 마을별로 자율적으로 참여해 겨우내 묵은 각종 쓰레기 수거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펼친 것이다. 특히 관내 공공기관에서는 사무실 및 사업장 주변의 일반 쓰레기를 치웠으며 사회단체에서는 행락지(고아라해변 외 2개소) 및 주요 소하천변(전촌천 외 2개소)의 환경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각 마을에서는 안길, 진입로, 공한지의 생활쓰레기 및 각종 폐기물 수거활동을 펼쳤으며 사회단체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도 병행해 본보기를 보였다. 이번 감포읍 국토대청소에서 연인원 700여명이 참여해 15톤 정도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사회단체에서는 앞으로도 회의 등 각종 모임 후에는 관내 행락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경주시 내남면(면장 현재율)도 제2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와 제5차 APEC교육장관회의 등의 개최를 앞두고 면민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지난 2일 실시한 대청소에는 새마을협의회, 자연보전위원회,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면소재지와 형산강 상류, 이조천변의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말끔히 정리했다. 특히 각 마을단위별로 마을진입로 청소와 공한지 정비를 비롯해 방치된 영농폐기물인 농사용 폐비닐을 수거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