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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내와 보문단지 일원에서 펼쳐진 7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마라톤 동호인 1만5천189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자를 보면 내국인 1만3천306명, 일본 및 홍콩 등 외국인 1천883명 등 모두 1만5천189명이 참가했으며, 코스별로는 10㎞가 6천427명으로 가장 많았고 5㎞ 4천569명, 하프코스 2천429명, 풀코스 1천9명, 걷기 755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는 최양식 시장이 직접 일본을 방문해 경주벚꽃마라톤 코스의 아름다움을 적극 홍보한 결과 일본인 참가자가 55% 증가한 1천465명이 신청했다. 특히 홍콩과 마카오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2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세계 27개국 1천883명이라는 역대 최고의 외국인 참가자가 뛰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 매김했다. 이번 대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일헌 경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과 헝가리 대사 렌젤 미클로쉬 부부, 하춘수 대구은행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이 5㎞를 뛰었다. 또 8월 방영 예정인 신창석 총감독의 KBS 역사 대하드라마 태종무열왕 출연진인 김유신장군역의 최재성, 화랑역의 배도환, 홍일권, 태종무열왕비역의 린아와 일본 유명 코메디언이며 2년간 지구 한바퀴 7,000㎞ 마라톤으로 화제가 된 하자마 칸페이 등이 직접 5㎞ 건강달리기에 참가해 경주벚꽃마라톤 대회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21번째 열린 벚꽃마라톤대회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집결지인 시상식장 주변에서 진행되었다. 경주 바로알기 퀴즈, 주령구 놀이, 줄넘기 시범, 스포츠마사지, 고려수지침, 즉석사진촬영, 다양한 먹거리 등이 제공되었고 우리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는 경주 농축수산물 홍보부스도 운영했으며, 지난 6일 초신성 그룹 멤버 박건일을 경주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벚꽃마라톤을 널리 홍보하가도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벚꽃 마라톤대회로 경주가 역사·문화·관광 도시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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