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및 집중호우 시 농경지, 주택침수피해 등 홍수로부터 재해를 사전예방 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경주시는 수해위험지구에 대해 59억4천만원을 투입해 수해원인이 되는 소교량 정비 및 하천확장 공사를 우기 전에 준공해 안정적인 하천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사업지구는 현곡 나원 소하천, 건천 조전소하천, 서면 상동소하천 등 38개 지구이며, 사업내용은 하천 내 지장목 제거, 퇴적토사 준설로 물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흙 제방에 호안시설 설치와 급경사구간 낙차보 설치, 통수단면 부족 소교량 정비 및 하천확장 등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건물과 농경지 50.7ha의 피해예방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 는 소하천 본래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고 재해예방 측면의 안정성 확보, 지역주민들에게 친수공간 제공 등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우기 전 조기추진을 통해 재해예방사업의 효과를 1년 앞당길 수 있도록 조기 완공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완공이 곤란한 사업장은 수충부 등 취약구간을 우선 시공하여 피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다가올 우수기에 대비해 소하천정비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액 중 상반기에 80% 조기집행으로 재해예방은 물론, 고용유발 효과를 극대화하여 최근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립건물과학연구소 다중재해위원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해예방에 1달러 투자 시 3.65달러의 재해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재해예방 차원의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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