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최병헌)는 전국 최초로 마을회관별 담당경찰관을 지정해『우리마을 경찰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우리마을 경찰관』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주경찰서 보문파출소 김경주 경위. 김경주 경위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경주시 황룡동 절골마을의 경로당이 개인주택을 수리해 사용하는 사설경로당으로 시청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 난방비도 없이 춥게 지낸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행정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한편 사비로 보온매트를 선물하고 노인들을 위로했다. 또한 김경위는 평소에도 마을회관, 병원, 복지시설 등에서 색스폰 연주회를 가지며 아프고 외로운 노인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등 노인공경을 몸소 실천하며 선행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