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장 왕래가 많은 경주지역 대형마트에는 방사선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시는 재난안전과에서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지역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방사선 측정결과 기준치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국내에 잇따른 방사성 오염 도로 발견 및 지난 1월 서울시 대형마트 방사선검출로 국민들의 방사선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생활주변에서의 방사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측정대상은 지역의 대형마트 홈플러스 등 9개 영업장의 취급 물품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졌다. 측정결과는 0.08μS/h~0.14μS/h로 나타나 자연방사선준위(0.06μS/h~0.30μS/h) 이내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는 향후 ‘이동형선량측정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 내 아스팔트 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