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이태형)는 오는 5월 28일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많은 방문객의 출입이 예상되고 특히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및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자 이달 2일부터 전통사찰 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찰 및 문화재 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하여 연등, 촛불, 가스 등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적정상태 확인,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및 화재시 인근산림 연소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한 중점적인 점검이 이루어진다.소방서 관계자는 “사찰의 대부분이 소방서와 거리가 먼 산중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발생시 초기 진화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석가탄신일을 전후하여 연등전시 및 촛불사용 등의 위험요인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위험요인의 사전 조치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