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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에 새로운 문화를 만듭니다
중부동 「서천둔치 벽화그리기」사업 개시
안은하 기자 / 입력 : 2012년 05월 18일(금)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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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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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속버스터미널 서쪽 서천 둔치에 가보면 새로운 그림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중부동(동장 : 황석호)에서 2012년 4월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서천 둔치 벽화그리기 사업이다.올해 7월 4일까지 마무리 예정인 본 사업은 동국대 미술학과 및 경주시 미술협회의 협력하에 경주를 상징하는 60여점의 벽화를 화가 4명과 일반인부 4명 등 총 8명을 투입하여 터미널 옆 서천 둔치 500m의 법면에 그리는 창작활동이다. 서천 둔치 법면의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하천 벽화 그리기를 시도한 점과 경주 시내권에 도입되는 최초 대규모 벽화 사업이며, 작품기획의 기본방향 또한 “있는 그대로를 그린 풍경화”가 아닌 신라천년 고도 경주만의 특징을 부각시킨 사실성과 예술성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서천둔치 벽화가 건물에 그리는 기존 벽화사업과 차별화된 의미가 있다.벽화는 신라의 태동, 삼국통일의 위업, 신라 말 이후, 경주지역 특산물과 주요 축제 등 5개 테마로 구성하였으며, 경주의 주요 문화재, 놀이문화 등을 연대순으로 작품을 나열하여 경주의 역사를 보고 느끼고 걷고 싶은 명품벽화를 표현한다. 신라의 태동(테마1)은 김알지의 탄생설화와 관련된 계림에서 감실불까지 신라상대 15개 작품을, 삼국통일의 위업(테마2)에서는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진 태종 무열왕에서 성덕대왕에 이르는 신라중흥기(중대) 17개 작품을 수록한다. 신라말 이후(테마3) 작품으로는 김시습이 기거했던 남산 용장사에서 최근 조성계획 중인 주상절리까지 16개 작품을 그릴 예정이며 추가로 산내 곤달비, 경주 천년한우 등 6대 지역특산물(테마4), 봄에 개최하는 경주 벚꽃축제에서 경주시 마무리 축제라고 할 수 있는 경주 떡과 술잔치에 이르는 5대 주요축제(테마5)로 구성된다.또한 각 테마끝 부분에는 포토존 4점을 삽입하여 작품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며 “주령구”와 “농주”와 같은 신라시대 놀이문화도 가미한다. 본 사업을 통해 경주시 관문이자 이용객이 많은 터미널 인근 유휴공간에 신라역사를 한눈에 익힐 수 있는 벽화 60여점을 창작하여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함은 물론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과 시내권 벽화 창작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황석호 중부동장은 “문화공간 조성은 인위적으로 만들기보다 부족하나마 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창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명품 벽화가 경주의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 며 우리 시가 할 수 있고 잘하는 일을 찾아 창의적인 구상과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사업을 시작하는 다짐을 밝혔다.
안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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