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주다문화가정 수기공모 대상에 전향란씨의 “딸부자 엄마!” 당선!
안은하 기자 / 입력 : 2012년 05월 21일(월)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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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단체 ‘남석회(회장, 홍우표)’와 GBN경북방송(대표이사 황명강)이 주최주관한 제1회 다문화가정 수기공모에서 총 46편 응모 중 전향란(중국)씨의 “딸부자 엄마!”가 영예의 대상을 남지수(베트남)씨의 “한국 드라마가 좋아서 결혼한 여자”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다문화가정수기공모는 경주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46편이라는 많은 응모자가 있어서 애당초 가작까지만 선정하려던 것을 장려상(상금5만원) 10명까지 뽑게 되었다. 심사위원으로는 남석회 홍우표이사장과, 경주문협 김봉환 회장(소설가), 경주시평생학습문화센터 박현숙 소장, 김태홍 수필가, GBN경북방송 황명강 대표(시인) 등 17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숙고했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족이 쓰기에는 대단한 노력이 필요 했으리라 짐작했으며 꼼꼼하게 손글씨로 단정하게 쓴 작품들도 더러 눈에 띄어 정성이 느껴졌다.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이제 안정을 찾아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내용들에서 심사위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고 웃기도 해 심사하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고 심사위원들은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전향란씨는 현재 경주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말도 잘 할뿐더러 한글워드에도 익숙했다. 한국에 시집와서 딸 넷을 나았으니 그 시간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시간이 흐르면 이제 갓 시집은 다문화가정 새댁들도 전향란씨처럼 될 수가 있음을 보여주어 다문화가정에 롤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딸부자 엄마인 정향란씨는 “우선 큰 상을 주신 선생님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옆에서 도움을 주신 가족. 친구분들께 이 영광을 드립니다. 다른 수상자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다문화가족이 참여 한 걸로 알고 있는데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더욱더 노력을 기하여한국에서 다른 이주민들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대상 - 나는 딸부자 엄마!(전향란-중국)금상 - 한국드라마가 좋아서 결혼한 여자(남지수-베트남)은상 - 꿈으로 가는 길(이윤주-베트남)동상 - 사랑하는 나의 가족(누엔티눙-베트남) 가작 - 예쁜 인연(훈모이겐-캄보디아)- 곱지 않은 시선과 편견(왕계-대만)- 한국 시집 살이(이은혜-베트남))- 나의 한국 생활을 돌아보며(누엔한-베트남)- 힘들지만 행복해요(느구엔티린-베트남)장려상 - 제2의 인생(관 쥔수앙-중국)- 시어머님의 반지(고소하-중국)- 제2의 고향 경주(후인 이엔니-베트남)- 어느 베트남처녀의 한류(도티란안-베트남)- 좋은 엄마가 되기(이서연-베트남)- 겨울이 신기합니다(누엔티몽깜-베트남)- 내 이름은 이현영입니다(이현영-베트남)- 필리핀에서 온 아내(김기하-필리핀) - 농촌마을의 아기소리(김상윤-베트남)- 내 남편은 좋은 사람(레티느곡리엔-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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