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이태형)는 석가탄신일(5월 28일)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관내 사찰을 대상으로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했다.이 기간 연등행사 등 다채로운 불교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려 화재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불국사와 기림사에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는 등 비상응급체계를 구축했고, 분황사 등 5개 사찰에는 소방서장 및 직원들이 사전 현지 확인지도하는 등 사찰 내 안전사고 방지 및 적극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수행했다.또한 사찰 내 촛불로 인한 화재발생이 증가하고 사찰을 찾은 많은 인파로 인해 주변 산에도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6일~29일 연등행사 종료시까지 경주지역 74개 사찰 및 문화재를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000여명이 동원되어 사찰 관계자 화재예방지도, 취약시간대 유동순찰 및 사전 위험요인 제거 등을 지도했다.이태형 소방서장은 “문화재, 사찰 등에 대한 소화기, 소방시설 사용방법 및 초기대응 방법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증가시켜 문화유산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