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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제2의 앵콜 수학여행...
옛 교복을 입고 정감어린 추억을 찾으러 경주로 Go!
안은하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18일(월)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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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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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날로그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경주시, 신라문화원 등 관과 민의 협력으로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이란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억 마케팅을 통한 Again 경주 만들기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6월 14일-16일에는 2박3일 동안 충남 홍성 산수초등학교 17회 동기생 3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특이하게도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졸업생들은 현재 나이가 60세로 회갑 기념으로 전국각지에 있는 동기생들이 경주로 총 출동 한 것이다.희끗해진 머리를 날리며 행사에 참가한 60세의 동기생들은 도착과 함께 신라문화원에서 준비한 옛 교복과 명찰, 모자를 쓰고 출석을 부른 후 특별히 제작한 옛 추억 영상물을 1시간 정도 보며 그 시절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이어서 속풀이 떡메치기를 하면서 동기생들 간 50년간 묻어두었던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전문해설사와 함께 유적지를 돌아보고 석식 후에는 호텔에서 만찬과 레크레이션을 하면서 옛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둘째 날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보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플라잉‘을 본 후 팬션으로 자리를 옮겨 어제 다하지 못한 옛 이야기로 밤을 새웠다.마지막 날에는 기상과 함께 동기생들과 손을 잡고 남산을 등반하면서 잊지 못할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이번 수학여행에 참가한 김상호(60)씨는 “6.25동란 중에 태어난 우리 동기들 중 일부는 고등학교를 가지 않아 이번에 처음으로 교복을 입은 친구도 있고 특히 60평생에 처음으로 불국사, 석굴암을 온 친구들도 10여명이 있어 더욱 의미있는 여행이었다”며 “60세부터라는 제2의 인생이란 말이 있듯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30년은 문제 없겠다”라고 만족해했다또한 행사를 준비한 진병길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중 대다수가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점을 고려하여 경상북도, 경주시 후원을 받아 2007년부터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을 본격 진행해오고 있다”며 “특히 이번같이 회갑여행에 동기생끼리 방문을 한다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데 무척 의미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사)신라문화원에서는 참가하는 학교에 교복 제공은 물론 유적지별 로 입장료를 학생 요금으로 해 줄 수 있도록 협의를 마치고 문화재 해설, 공연 뿐만 아니라 추억의 영상물 상영, 대형연에 환영 프래카드를 매달아 깜짝쇼를 연출하는 등 재미난 이벤트도 준비했다. 자세한 문의는 신라문화원 (☏ 054-774-1950) 또는 홈페이지(www.silla.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안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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