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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희망연주회
피아노로 이 세상 어디에서나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안은하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19일(화)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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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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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가락의 희망 전도사, 피아노를 통해 장애를 극복한 이희아가 오는 23일(토)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이희아(28)는 선천성사지기형 1급 장애인인데다 무릎 아래 다리가 없고 지능도 낮은 것으로 동정의 시선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어엿한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해 국내외 방송과 무대를 바쁘게 오가며 다양한 연주회로 많은 이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는 존재가 됐다. ‘희망·나눔·소통·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경주 희망연주회에서 그녀는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중 `기뻐하며 경배하세`와 우리에게 익숙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한국민요 `도라지`와 `아리랑변주곡` 등 폭넓고 주옥같은 곡들을 연주한다. 또 피아니스트로 서기 위해 네 손가락으로 5년 동안 고통스럽게 연습했던 곡으로 이제는 타이틀곡이 된 쇼팽의 ‘즉흥환상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넌 할 수 있어' 등을 노래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편안하게 감상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희아는 6살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으며 양손에 손가락이 두 개씩 밖에 없고 종이 한 장을 쥘 힘조차 없던 아이였다. 악보를 읽지도 못했던 그녀에게 많은 이들이 불가능 하다 하였고, 연습의 강행군으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희망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은 이희아는 세계에서 유일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지난 1994년 전국 장애인 예술제 최우수상(국가보훈처 장관상), 1999년에는 장애인극복 대통령상을 받았고 2000년 호주 시드니 장애인올림픽 축하 연주에 초청받았다. (사)국제아동돕기연합 홍보대사,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홍보대사 등 활동으로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이, 비장애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살아있는 감동이 되었다.그리고 그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개인 연주회를 가지며 “내가 넘어져 울고 있을 때 나를 일으켜 세웠고 세상을 향해 밝은 웃음을 활짝 웃게 해준 피아노로 이 세상 어디에서나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의 선율을 돌려드리고 위로와 희망을 나누고 싶다. 여러분 사랑합니다.”고 전했다.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희망연주회는 R석 30,000원, S석 25,000원, A석 20,000원으로 희망을 전달하는 공연의 성격상 아동 복지센터, 장애인 복지센터 등 비영리 복지단체에는 50%까지 공연관람료를 할인해준다. 예매는 인터넷예매(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인터파크)와 전화예매(경주예술의전당 1588-4925)로 이루어지며 경주예술의전당(09:00~18:00)에서 직접 구매 할 수도 있다. 문의 : 1588-4925
안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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