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가 비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는 ‘녹색기업 그린스타트 운동’에 동참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그린스타트 운동이란 국민의 참여와 실천을 통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비 산업부문의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시작된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2008년 10월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월성원자력은 녹색 기업 그린스타트 운동의 일환으로 전 사무실 컴퓨터에 대기전력 절전 프로그램인 ‘그린터치 프로그램’을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그린터치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 소비되는 전력을 감소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하루 3시간이면 1년에 소나무 22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월성원자력 문찬석 방재환경팀장은 “원자력 분야 최초로 녹색기업에 지정된 월성원자력은 앞으로도 온실가스 줄이기 등 저탄소 사회를 이끌어가는 다양하고 활발한 녹색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12일 구미에서 열린 녹색기업 그린스타트 운동 협약에는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경북 녹색기업 21개사, 그린스타트 경북네트워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