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송명재)와 경주시자율방범연합회(회장 김태섭)는 지난 24일 산내면 의곡리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전개했다.이날 공단 봉사대와 방범연합회 회원들은 집이 낡아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이 마을 우모 할아버지(74) 집에서 도배, 도색작업 등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참사랑복지재간 부설 경주병원과 경주한의원은 의곡리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 활동을 전개했다.또 방범연합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대접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이 지역 출신 이종근 경주시의회 원전특위위원장, 백태환 문화시민위원장도 참여해 지역 숙원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한편 방폐물공단은 지난해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과 함께하는 공단상 정립과 이를통한 지역 수용성 제고를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 운동을 시작, 모두 5가구의 주택을 무료로 수리해 주었으며, 올해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자원봉사단체등과 연계해 모두 4가구의 노후주택을 수리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