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찬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 문화중학교의 검도관에서 오늘도 문화중학교 검도부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죽도를 힘차게 휘두르고 있다. 그 중에 유난히 눈에 띄는 선수가 바로 검도부 주장 김경수 선수이다. 김 선수는 4월 26일 서울 성동고등학교에서 열린 전국 중학교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학교 검도부 창단 이래 최초의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러한 김 선수의 성과가 지역 신문에 개재되어 문화중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2012년 6월 5일-11일자 경주신문 교육면(10면)에는 ‘승리는 목적이 아니라 결과다’라는 제목으로 김 선수의 성과와 인터뷰 내용이 상세히 담겨있다. 기사 내용은 ‘승리는 목적이 아니라 결과다’라는 말을 김 선수의 좌우명이자 운동 철학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검도부 김영호 코치님이 “김 선수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며, 조금 더 자신을 믿고 매진한다면 우리나라 대표가 될 자질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인터뷰한 내용도 담고 있다.자신의 몸과 같은 죽도 하나로 학교의 명예와 지역의 명예를 높인 김 선수는 이제는 나라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