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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초, 도서관이 살아있다
‘온가족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 행사 운영
안은하 기자 / 입력 : 2012년 07월 03일(화)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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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방송
월성초등학교(교장 이용만)는 6월 27일 금요일 학교도서관에서 ‘온가족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 행사를 운영하였다.‘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독후활동을 체험해 봄으로써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독서흥미 유발을 통한 가족 독서분위기 조성 및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행사이다.이 날 행사는 아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심천보 교사가 기획한 행사로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 운영을 위하여 10여명의 학부모회 회원들도 프로그램 구상, 초빙강사 선정 및 준비물 구입에 함께 참여했다. 저녁에는 ‘동화 읽는 어른들의 모임’에서 공연한 ‘모치모치나무’라는 제목의 그림자극 관람을 시작으로 가족들과 유대감을 돈독히 해주기 위한 가족 책이름 맞추기 스피드게임, 가족 공기대회, 실뜨기, 단추 풍차 만들기, 아카시아 파마 활동 등이 학부모회 회원들의 진행으로 운영되었다. 밤 9시에는 영화 ‘강아지똥’을감상한 후 교사들의 도움으로 영화를 본 소감을 가족과 함께 북아트책으로 엮었다. 찬조 출연한 관내 고덕희 교사의 가야금 산조 공연 후에는 참가한 50여명의 가족들이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삶은 감자, 옥수수, 계란 등을 서로 챙겨주며 오순도순 정을 나누었다.자정 무렵, 컴퓨터실을 방문한 가족들은 학교홈페이지에 링크된 전자책도서관에 접속하여 부모님과 함께 e-book을 대출하여 함께 읽었고, 부모님의 손을 잡고 어둑어둑한 교실을 방문하여 낮과 다른 느낌의 교실을 체험했다. 깊은 밤, 잠을 잊은 아이들은 부모님의 무릎을 베고 누워 아버지, 어머니의 어린 시절 얘기를 신기한 듯 듣고, 잠이 든 아이들의 어머니들은 자신만의 자녀양육 비법을 풀어 놓으며 정보를 공유했다.도서관에서 한 밤을 지낸 가족들은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뿌듯하다.” “아이 성화에 못이겨 행사 신청을 했는데, 꼬박 밤을 새는 동안 아이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지루한 독서가 좀 더 재미있게 와 닿는 것 같다.” “아이에게 책 읽어라고만 했는데, 이제는 나도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줘야겠다.” 등 등으로 행사 소감을 말하였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도서관에서 하룻밤 지내기’행사가 학부모와 본교 교사들의 지원으로 성황리에 끝나서 기쁘다. 무엇보다도 기대 이상의 가족들이 생경한 행사에 도전해 주어서 반가웠고, 아이들이 행사에 몰입하여 신나게 독서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앞으로도 내실있는 독서지도로 ‘남다른 생각! 배려하는 행동! 꿈을 가꾸는 월성어린이’의 모습을 구현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이용만 교장은 말했다.
안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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