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관장:이덕준)은 다양한 인문학적 측면에서 경주를 재조명하고, 생활속의 인문학을 체험하고자"경주 명문가의 가훈과 입춘서 : 가풍과 가정교육"이라는 주제 하에 7월 11일 첫 번째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였다.시립도서관은 지난 7월 3일부터 8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지역주민 36여명이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신청하였다.이 날 강의는 현재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및 경주시 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서라벌 경주의 역사와 문화’ 해설 교양강좌를 맡고 있는 ‘최호택’교수가 진행하였으며,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강연자의 맛깔스러운 스토리텔링과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마치 서라벌 향기가 도서관 곳곳에 가득한 듯 하였다.이덕준 관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이 경주 명문가의 가훈과 가풍을 제대로 배움과 동시에 자신의 삶 또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무겁고 어려운 인문학을 접하는데 도서관이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2012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좌는 1차 강좌 참석자들과 함께 ‘성씨의 고향 경주(3왕성과 6부 촌장성)’에 관해 학습한 후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kjlib.or.kr) 공지사항에서 찾아보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