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1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상기 경주핵안전연대 공동대표를 초청, ‘원전 신뢰성 회복방안’이란 주제로 명사초청 강연회를 열었다.이상기 대표는 “원자력에 대한 여러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단체들도 한수원과 다양한 통로로 소통하기를 원한다”며 “비판만하거나 선동 중심의 NGO 활동을 자제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시민단체의 문제제기에 대해 원자력 전문가 집단인 한수원에서 기술적인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대안들을 사회단체도 받아들여 나가다 보면 문제의 범위가 축소되고 원전관련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다는 것.또 이 대표는 “최근 월성본부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회단체와의 소통 노력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소통은 신뢰를 쌓고 신뢰성이 높아지면 지역주민에 대한 수용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신흥식 월성본부 경영지원처장은 “앞으로 사회단체, 지역주민과의 소통 노력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지역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력 : 2012년 07월 18일(수)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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