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에서 위탁 운영중인 경주시정신보건센터에서는 2012년 7월 31일 오후 1시 경주 시니어클럽에서 지역 노인 약 75명을 대상으로 ‘세월과 마음’ 이라는 주제로 동국대학교 김인홍 교수를 모시고 노인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최근 우리나라 노인자살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81.8명으로 심각한 실정이며, 경주시의 경우 고령화지수는 15.7%로 전국 11%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노인자살 원인으로는 현대사회의 급격한 산업화와 핵가족화와 함께 고령화로 인한 질병문제, 독거노인세대가 증가 등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더불어 다양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노인자살이 증가하는 심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자살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올바르게 대처함으로써 노후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