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옥수수 5만톤 생산, 60억원의 사료비 절감
사료용 옥수수 수확, 기계화로 생산비 절감
김가은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16일(목)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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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들판에는 소 먹이로 이용하기 위해 올해 봄에 파종한 사료용 옥수수의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에서는 사료가격 폭등에 대비 옥수수 곤포사일리지 조제단지를 2008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11개소를 조성하였으며, 그 결과 2008년에 100㏊의 옥수수 재배면적을 1,000㏊로 확대시킴으로써 사료용 옥수수 5만톤을 생산하여매년 60억원의 사료비를 절감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는 하베스타 수확과 동시에 옥수수 전용 원형베일러와 랩핑기를 이용, 곤포 랩 사일리지(둥글게 말아 랩으로 피복하여 발효시킨 담근먹이 조사료)로 만들어 소에게 급여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배양실에서 옥수수 사일리지 조제에 필요한 유산균 1톤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사일리지 품질 개선, 기호성 향상 및 저장성을 높여 농가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는 “사료작물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가소화 영양소총량(TDN) 및 수량이 타 사료작물에 비해 월등히 높고, 당분과 전분함량이 많아 축산농가에서 매우 선호하는 사료작물이다. 양철진 축산기술담당은 “사료용 옥수수 수확 기계화로 재배면적 확대 및 사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향후 쌀 과잉생산으로 쌀값 하락 시, 논에 타 작물 재배 전환으로 논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재배가 가능한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 하계 사료작물 재배가 좋은 대안” 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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