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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서서히 북진하여 28일 아침에 서해상으로 진입한 후, 늦은 오후에 북한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할 예정으로 우리지역에는 28일 직접적인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경주시의 태풍에 대한 대처계획은 26일 17시에 부시장, 도시개발국장, 해당부서장을 소집하여 도지사와 영상회의 후 상황판단회의를 가졌고, 27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실과소장과 읍면동장에게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바 있다.태풍특보에 따라 해당부서별로 단계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며 인명피해최소화 대책으로는 산사태위험지역, 급경사지 33개소, 노후옹벽과 대형공사장 12개소, 해수욕장 6개소 등을 긴급점검하였으며 각 해수욕장 야영객 및 하계휴양소 천막 196동에 대하여 철거지시를 하였으며 대비에 철저토록 계도활동을 벌였다.그리고, 국립공원 등산로 39개소에 대하여 입산통제, 하천둔치 주차차량 통제, 방파제 출입통제 등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사전에 통제하여 피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아울러 자동음성통보방송 190개소, 마을이통장을 통한 마을엠프방송, 대형전광판 2개소 등을 통하여 기상상황 전파, 행동요령 홍보 등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경주시재난안전과장은 시민들은 앞으로의 기상상황을 유의하면서 태풍이 가장 근접할 28일 오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기왓장, 가로수, 광고물 등 낙하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시고, 특히 집중호우시 농경지 관리를 위해 논물꼬 조정, 배수로 점검을 자제하시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하여 시민들 스스로가 주의해주시길 당부하였으며, 위험상황이 닥치면 즉시 119에 연락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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