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복원사업 문화재위원회 통과
경주남산에 산재한 역사·문화유산 및 관광·교육자원을 활용하는 계기 마련
이승형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14일(금)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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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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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6년 서라벌대로(경주IC~보문관광단지)개설로 남산과 도당산이 서로 단절되어 있었으나 앞으로 이 구간에 생태터널로 이어지는 복원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원만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총 6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남산복원사업은 경주IC에서 보문단지로 이어지는 서라벌대로 구간중 경주 오릉네거리에서 상서장 구간에생태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기존도로 지반을 4m 정도 절토한 후 길이 80m 폭 30m 규모로 설치하고, 주변지형과 능선이 잘 어울리도록 자연환경을 살려 끊어진 남산의 맥을 잇고 옛모습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공사를 착공하여 2014년 완료할 계획이다.경주시는 생태터널 설치와 함께 굴곡이 심한 기존도로 600m 구간에 대해 경사도 완화 및 선형개량 공사도 함께 실시해 원활한 교통흐름과 도로 안정성도 확보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인 신라천년 궁성(월성)에서 월정교를 거처 도당산, 노천 박물관인 남산을 더욱 편리하게 탐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7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남산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관한 자문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9월 12일 문화재심의 위원회를 통과하므로써 36년간 끊어진 남산의 맥이 이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