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수성)은 지난 15일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경주의 문학유적지를 탐방하는 2012 경주 문학기행을 실시하였다.경주 문학기행은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 및 작가의 생가, 기념관 탐방 등을 통하여 문학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작가의 집필 의도 등 작품의 기본 이해를 통해 문학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학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력을 향상시키고 문학 창작의 기회를 갖게 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김동리의 작품 무녀도의 배경이 되는 “예기소”를 시작으로 목월생가 방문, 유치환 시비, 목월공원, 동리목월 문학관 등을 방문하여 우리 고장 출신 작가를 작품으로 만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문학기행 프로그램은 단순히 탐방을 통한 문학 이해라는 기존의 문학기행 방법과 달리 장윤익 박사(동리목월문학관 관장)의 ‘문학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문학 강좌가 있었으며, 학생들의 창작기초 활동을 돕기 위하여 경주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관내 교원들의 학생 창작지도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