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에서는 19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90여명이 경주시 천북면 성지리 일대를 찾아 태풍 산바로 인한 피해농가의 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섰다.오전 8시부터 시작된 태풍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참가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농가에 집결 후 벼 세우기 방법을 설명 듣고,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세우고 논두렁 물길 작업을 돕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태풍이 할퀴고 간 커다란 상흔에 어떻게 복구를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소방공무원들의 일손돕기로 인하여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학태 경주소방서장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