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공단, 국도 31호선 이설공사 준공행사 개최
양남면 읍천리~양북면 봉길리 6km 구간 직선화… 900억원 투자
이승형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27일(목)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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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송명재)은 국도 31호선 읍천~봉길 구간 도로 및 터널 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27일(목) 오전 11시 준공기념행사를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에 개통되는 읍천~봉길 구간은 왕복 2차선 총 6km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1호선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됐으며 2007년 9월 첫 삽을 뜬 이후 5년간의 공사기간과 약 9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산악지형으로 굴곡이 심했던 구간이 직선화되면서 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동절기 폭설이 내릴 경우 자주 통제되던 구간이다. 운행구간이 0.9km 단축되면서 이동시간도 약 5분 단축된다.국도 31호선 읍천~봉길 구간 도로 및 터널 이설공사는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당시 정부가 약속한 55개 유치지역 지원사업 가운데 방폐물공단이 시행하는 유일한 사업이다.이번 준공기념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부의장 등 경주시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하여 무사개통을 축하했다. 방폐물관리공단은 방폐장 건설로 이주한 수제마을 주민 40명을 초대해 고마움과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전통 풍물놀이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송명재 방폐물관리공단 이사장은 “양남과 양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