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마다 혼자 있는 늙은이를 찾아와줘서 고맙네. 선물도 그렇지만 누군가 나를 이렇게 챙겨준다는 게 더 고맙고 기쁘네.”청명한 가을 햇살에 함박웃음을 머금은 김형달 할머니(81세)는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매년 명절 때마다 주변지역에서 홀로 사는 노인과 소외계층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선물과 마음을 전하는 월성원자력 봉사대 활동이 명절이면 더 외로운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가 명절 때마다 챙기는 주변지역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어려운 국가유공자 가족은 300세대에 이른다. 월성원자력은 26일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들에게 쌀과 식료품 선물세트, 온누리상품권 등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지원대상은 월성본부 주변지역의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결손가정과 경주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은 어려운 보훈가족 등이다.이청구 월성본부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에 주변지역 가가호호(家家戶戶) 모든 가정에 따뜻한 정이 넘치기를 기원한다”면서 “명절이면 더 외롭고 쓸쓸한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작은 정이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