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9/26(수) 지난 태풍 산바 시 피해를 입은 류OO(29/여)님에게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지난 9/17(월) 태풍이 안강지역을 지나갈 때 류OO님의 판넬로 된 집을 덮쳐 잠자고 있던 류OO님의 일가족(어머님, 동생)들은 무너진 지붕에 깔려 1시간 30분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이후 동네 주민들의 도움으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실을 내원해 다발성좌상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하게 되었다.이날 태풍의 피해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류OO님은 직장을 다니면서 온가족의 가계를 꾸려나가는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당분간 치료가 불가피해 직장생활이 힘들고 태풍으로 무너져내린 주택 보수와 함께 피해를 입은 가족들의 치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등의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병원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병원에서 마련한 정성이 태풍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동국대학교병원은 사회사업실은 어려운 환우,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치료비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