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에서 세계로 퍼져가는 차향(茶香)
“경주에서 전통 차 향기 느껴보세요”
이승형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05일(금)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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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차(茶) 예절을 널리 알리고 차 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할 ‘전통 차 문화 체험행사’가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린다.올해 처음 선보일 ‘경주 전통 차 문화 체험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경주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 ‘2012 경주 떡과 술잔치’와 함께 열려 전통 술과 떡, 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차향(茶香)이 서라벌을 감싸고’란 주제로 열릴 이번 차 문화 체험행사는 경주의 40여개 단체가 통합된 경주시 차인(茶人)연합회(회장 이인영)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무료로 진행된다.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차 문화의 중심인 천년고도 경주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 차를 맛볼 수 있으며, 다도(茶道) 전문가의 강의도 들을 수 있어 낭만과 교양이 가득한 체험행사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전통녹차와 홍차, 약선차, 꽃차를 비롯해 일본, 영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차 문화 체험관’이다.또 ‘어린이 다도체험’과 ‘접빈다례시연’, ‘선비다례시연’, ‘신라화랑차시연’, ‘다기 전시’ 등 평소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차 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멋스럽게 펼쳐진다.축제기간 중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은 특별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장대에서 무료 차(茶) 시음행사가 열려 다양한 차를 맛 볼 수 있다.(재)경주문화재단 최양식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경주 떡과 술 잔치’와 함께 열리는 ‘전통 차 문화 체험행사’는 우리의 우수한 차와 떡, 술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소중한 우리 전통 차 문화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고 대중화를 이끌 수 있도록 경주 차인들의 활동기회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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