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한솥밥 친구들, 함께 가자 우리!”
외동공공도서관의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
이승형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31일(수)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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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립외동공공도서관(관장 김미경)이 봄부터 쭈욱- 학교도서관을 찾아간 이유를 아시나요? 그 이유는요, 우리는 한솥밭 먹는 친구들이니까요. 외동공공도서관과 경주지역 학교도서관이 함께 한 일 년 살이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10월, 외동공공도서관은 초청강연,『학교도서관에서 만난 작가』프로그램을 통하여 신라중학교와 월성초등학교 도서관 친구들과 함께 이옥수(청소년 작가)선생님과 권윤덕(그림책 작가) 선생님을 만났다.신라중학교 친구들 100여명과 이옥수 선생님은 ‘폭력없는 세상, 우리는 평화를 배워야 한다’라는 주제로 자신을 그리고 타인을 사랑하는 방법을 함께 나누었다.월성초등학교 친구들은 권윤덕 선생님, 시리동동 거미동동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 꼬리따기 노래로 그림책 여행을 했고, 고학년 친구들은 아프지만 꼭 알아야할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꽃할머니 책으로 진지한 역사의식을 배우기도 했다. 시리동동 거미동동 노래가 영상과 함께 시작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을 모아 합창하던 친구들의 모습은 제주도 돌담만큼이나 반질반질한 사랑스러움, 정겨움을 연출해 주었다.그 밖에 학교도서관 발도장 찍기, 작가 사인회, 그림책 전시회, 교실방문 책 읽어주기, 추천도서목록 성장통, 책으로 치유하다, 당연한 권리, 평화이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했다.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가와의 친밀감을 통해 책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권윤덕선생님께서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의 주인공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시고 읽어주셨는데 나도 나의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동화책은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아이디어도 이렇게 만들어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월성초등학교 4학년)“작가선생님이 말하는 한마디마다 공감이 가서 매우 친근감이 들었다. 일생에 한번 만나 볼까 말까한 분을 뵙자니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신라중학교 2학년)9월에는 외동중학교 도서관 친구들에게 인문학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사유하는 힘을 길러 주고자 책읽기와 토론을 병행하는 ‘청소년 인문학 읽기’를 진행하였다.무더운 7월, 경주 동천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 30명의 친구들이 경주교육지원청 내 작은도서관에 모여 ‘어린이 인권’을 주제로 한 책속에서 여름나기를 했다. 4일간의 여름독서교실에서 책읽기의 유용성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새학기가 시작되던 3월, 외동공공도서관은 신라중학교, 월성초등학교와 도서관의 자료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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