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는 5일 주택소방시설 기증창구를 통해 발레오전장시스템즈코리아(주)(대표이사 강기봉)가 분말소화기 10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용강동에 소재한 발레오전장시스템즈코리아(주)는 근로자 800여명으로 매출액 5000억원의 자동차부품(교류발전기, 스타터모터)사업장으로 지난 1986년 6월 경주시 황성동 19번지에 설립된 만도기계(주) 경주공장을 1999년 7월에 다국적 기업인 발레오가 공장을 인수해 운영중이다. 이번에 기증된 소화기는 경주소방서를 통해 지역내 화재취약가구 및 소방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일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12일 '경상북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의 공포로 도내에서 신축·증축 등 건축하는 모든 주택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기존 주택도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경주소방서는 지역내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을 위해 주택소방시설 기증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