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개 동경이가 6일자로 문화재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되었다.경주개 동경이는 신라시대부터 경주지역에서 사육하던 꼬리가 없거나 짧고, 사람과 친화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경주시는 멸종위기에 있는 동경이의 혈통보존을 위하여 2006년부터 서라벌대학과 동경이 보존협회의 협조를 받아 현재 56호에 306두의 동경이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에 경주개 동경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진도개, 삽살개와 3종의 개가 천연기념물이다.경주개동경이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따른 축하행사와 제4회 동경이 품평회를 11월 17일, 18일 이틀동안 황성공원 내 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며,행사 주요내용은 17일에는 한국인명구조견 협회에서 코리아 챔피언 종합 훈련 경기대회 및 시가행진(방폐물 관리공단에서 봉황대까지)이 있고 18일은 제4회 경주개 동경이 품평회 및 한국애견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견종의 특별 전람회가 열린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주개 동경이의 혈통보존은 물론 세계적인 명견으로 보호 육성할 계획이며, 캐릭터 개발 및 관광 상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