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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사료작물 보급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시험재배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14일(수)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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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에서는 최근 몇 년 간 가을철 잦은 강우로 청보리, 호밀 등 월동 맥류사료작물을 파종하지 못하거나, 파종 후 생육상태가 불량하여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올 가을 IRG(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 시험포장을 강동면 오금들에 조성하였다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습해에 강한 사료작물로 수량성 및 가축급여 시 기호성이 좋아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작물이다이번에 조성한 시험포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신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 3품종(그린팜, 코그린, 코윈어리)을 파종방법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포장을 배치하였다특히, 파종작업의 노동력을 줄이기 위하여 벼 수확 10일전 미스트기를 이용 입모중 파종을 하여 현재 생육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입모중 파종 :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파종하는 방법강동면 최기윤씨는 “시험포장을 살펴보면서 가을철 비가 와도 파종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벼 재배 농가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라 월동기 사료작물 재배로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야기 했다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농가의 월동 사료작물 파종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확대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조성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시험포장은 내년 4월경에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위해 현장 연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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