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가을이 지나가고 추위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11월 중순 불국동 주민센터는 따뜻한 마음들이 하나 둘 모여 훈훈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11월 13일 바르게살기 위원회에서 이취임식을 맞아 백미 120kg을 지원한데 이어 같은날 오후 개인독지가 이용국씨(46세)가 백미 40kg을 지원하였으며, 14일에는 시래동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이능곤(59세)씨가 백미 160kg(20kg×8포)를 지원하는 등 연일 독지가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원받은 백미는 불국동 “사랑의 쌀독”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사랑의 쌀독”은 100% 민간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06년부터 불국로타리클럽 등 불국동 기관단체 및 주민들의 끊임없는 후원으로 쌀독을 비우지 않고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수 있었다.박해운 불국동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불국동 주민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인정많고 살기좋은 불국동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