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는 11월 14일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재학생 48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자살예방교육은 정미리 정신보건임상심리사(포항 브솔시냇가 소속)의 ‘내 삶 사랑하기’란 주제로 ‘자살의 위험신호,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방법,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정신건강 퀴즈를 실시하였다.국내 자살률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31.2명으로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10대의 자살률은 전년 대비(2009년 기준) 20.8% 증가하여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수준이다. 청소년 대상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알 수 있었으며, 나와 너, 우리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생명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향후 경주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