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참사랑회(회장 김영제)에서는 11월18일 경주시 내남면 용장1리 마을주차장내에 금오신화의 산실인 용장사를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을 부착하였다. 용장사는 신라시대 경덕왕대 유가종을 연 명승 대현스님이 주석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조선초기 매월당(법명 설잠) 김시습이 이곳에 머물면서 한국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집필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도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나 홍보가 미흡하여 이를 안타깝게 여겨 민간자생단체인 내남참사랑회에서 회원자비로 대형 홍보현수막을 제작하여 게시하였다. 이번 현수막 제작 홍보 계기로 용장사지에 더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금오신화가 더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민간자생단체에서 유적지를 직접 홍보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으며, 내남 참사랑회 김영제 회장은 앞으로 내남면 소재 관광명승지를 점차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