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교육
비상구는 생명의 문
비상구 확인을 생활화 하자!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10일(월) 23:4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경주방송
다사다난했던 임진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이맘때면 연초에 계획하고 소망했던 일들을 뒤돌아 보면서 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각종 송년모임을 하는 사람들로 연일 다중이용업소는 북적이게 마련이다. 이렇듯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는 각종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도 느슨해져서 자칫 잘못하면 큰 인명피해를 불러오기도 한다. 화재 현장은 실내에 가득한 연기로 인해 시야확보가 곤란하고 공포와 두려움으로 인해 정상적인 상황 판단이 어렵다. 특히나 다중이용업소는 미로식 구조로 된 것들이 많아 피난에 더욱 어려움이 따른다. 어둠과 두려움 속에서 연기와 불길을 피해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오직 비상구뿐이다. 화재 발생시 짧은 시간 내에 뜨거운 열기와 유독한 연기로부터 탈출하는 것은 곧 내 생명을 지키는 일이며, 이때 비상구는 내 생명을 지킬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된다. 만약 비상구가 닫혀있거나 주변 적치물로 인해 대피가 어렵다면 비상구는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내가 소유한 건물이나 영업소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안일한 생각, 도난방지를 위한 방범의 목적으로 비상구를 잠가 두거나 고장이 난 상태로 관리하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 또한 좁은 통로를 따라 비상구를 마련해 두는가 하면 피난을 위한 통로에 불필요한 물건을 쌓아두어 유사시 피난을 어렵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중이용업소 업주들은 비상구의 중요성을 인지해 어떠한 상황에도 피난에 장애가 발생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평상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있는 곳이 화재현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 하기 때문에 비상구의 위치나 피난로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정작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피난로를 찾지 못해서이다. 그러나 정작 화재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긴장하여 집단적 패닉상태에 빠지기 쉬우며 비상구의 위치도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화재의 반대편으로만 도망가고, 심지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기도 한다. 따라서 다중이용업소 출입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피난안내도이다. 피난안내도는 화재 발생시 최단시간에 피난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를 이용객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비치하도록 되어있다. 피난안내도를 통해 현 위치를 파악하고 비상구 위치를 숙지한다면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업주나 시민 스스로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안전의식을 갖고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소중한 생명의 문을 우리의 무관심으로 인해 닫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다. 화재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영업주는 소방
경주방송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