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는 14일 경주시 문화복지회관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 5월 경북소방본부가 주최한 원어민 119생활안전강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정희선(중국), 남지수(베트남)씨를 강사로 초청하여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119에 신고하는 방법과 한국의 소방서비스에 대한 안내,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 등을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교육하였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한국의 소방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소방서비스에 대한 접근 및 안전의식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