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첸나이)에 자동차부품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해외시장 개척단은 2006년 싱가포르에 처음 파견한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수출에 애로를 격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하여 해외 제품마케팅과 판로를 개척하여 수출을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이번 인도 자동차부품 해외시장 개척단은 경주시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하여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에 사전 시장성 조사를 의뢰하여 수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우수 자동차부품 업체인 명신정밀(주)외 8개 업체로 구성하였다.인도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구매력 기준 세계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동차시장의 빠른 성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자동차산업 육성책으로 최근 6년간 승용차 내수 판매는 2배, 수출은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고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시장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파견지역인 첸나이는 현대자동차의 인도자동차시장 거점지로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어 자동차부품 수출 전망이 매우 밝은 지역이다.해외시장개척단은 첫날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과 인도 싶콧(Sipcot)공단을 견학하여 산업기반과 제품수요 등 시장조사를 하고 둘째 날 업체별로 사전 발굴된 인도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자사의 우수한 상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참가업체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속적인 상담과 협의를 통해 실질적 수출계약으로 성사되도록 하겠다며 기대와 자신감을 나타냈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해준 경주시에 감사를 표했다.
입력 : 2012년 12월 17일(월)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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