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는 이달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축사 등 동물사육시설 화재예방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폭설·한파로 축사 등 동물사육시설의 겨울철 보온을 위한 전열기구(열풍기, 온풍기 등)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여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대부분의 축사 등 동물사육시설은 볏집, 보온재 등 작은 불티에도 쉽게 연소하는 가연물이 많아 단시간에 연소가 확대되고, 최성기에 도달하기 쉽고, 또한 산중 또는 마을 인가를 벗어난 외진 곳에 위치하고, 도로폭이 협소하여 대형차 진입 곤란으로 현장 도착에 장시간 소요되기 때문에 큰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경주소방서는 축산농가 및 유관기관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유사 화재사례 전파와 화재위험요인의 사전차단 등을 위해 지속적인 화재예방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