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추위에 힘겨운 연말연시를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리 없이 선행을 베푸는 손길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랑나눔에 나선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린 12월 26일(수), 경주 지역의 하나님의 교회가 관내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겨울 양식으로 쌀을 지원했다. 경주 하나님의 교회 예강해당회장은 “새예루살렘의 날을 기념해 주위의 무관심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지원에 나섰다”면서 “힘겹게 살아온 이웃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이날 성건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동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박찬동 동장을 만나 준비해간 쌀 50포를 전달했다. 그리고 돌봐주는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등 차상위계층의 이웃들에게 전달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박찬동 동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은 전보다 많은데,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지원의 손길이 많이 줄었다. 이런 시기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도들의 따스한 손길이 이웃들에게 사랑으로 전달될 것”이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