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건천119안전센터(센터장 정환규)는 9일 경주시 산내면 감산리 소목마을 20여 가구에 3,000L의 생활용수를 지원했다.이번 급수지원은 오랜 한파로 상수도가 얼어 식수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마을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실시되었으며,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집안으로 호스를 펴고 급수 지원을 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 본연의 임무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상황을 긴급 수습하는 일이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시민들은 지원되는 급수를 식수로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