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동 청년회(회장 윤철민)에서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선도동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사랑의 목욕봉사”를 시작했다. “사랑의 목욕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봉사할 예정이며, 청년회원들의 개인차량으로 성건동에 소재한 리빙 사우나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서 회원들이 직접 목욕을 시켜드린 후 한끼 식사를 대접해 드리는 것으로 하루일정을 마쳤다. 목욕봉사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목욕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힘들었는데 가족도 해주기 힘든 목욕을 청년회에서 직접 시켜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눈시울을 붉히셨다.선도동 청년회 윤철민 회장은 “목욕봉사를 받으신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셔서 참 보람된 일이었으며, 회원 모두가 내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한 봉사였다고 했다. 이에 선도동장은 내 부모도 모시기를 꺼려하는 각박한 세상에 사랑의 목욕봉사를 통해 정을 나누는 행사를 가진 청년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어르신들이 살기좋은 선도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