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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직을 퇴직하며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문보금 기자 / 입력 : 2013년 02월 13일(수)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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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그리고 정석호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감한 후 시민의 진정한 참봉사자로서 인생의 마지막 꿈을 펼치기 위해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에 당선돼 경주시의회에 입성하였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지난 2년간의 의원직 생활은 참으로 남다른 소회를 느꼈고 보람찬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직 시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라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성실과 청렴을 최고의 덕목으로 받들며 의원 본연의 역할과 의정활동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복지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혼신을 다한 결과 경주 YMCA 의정기자단으로부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렸으며, 저는 깊은 좌절과 자책감으로 밤잠을 설치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저와 동료의원은 관련기관의 조사를 받고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았습니다. 시민복지를 위해 열심히 살아온 저로서는 큰 충격이었지만 이번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여 오늘 항소를 포기하고 시의원직에서 물러날 것을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저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지금도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주어진 임기를 잘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도에 퇴직하게 되어 저를 아끼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더없이 송구스럽고 가슴 착잡할 뿐입니다. 아울러 부덕했던 저에게 힘과 용기를 보태주셨고 애정 어린 사랑으로 보살펴 주신 동료의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나 의정 활동 중에 본의 아니게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에 심려를 끼친 일이 있었다면 넓으신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시민 대표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저는 비록 떠나지만 경주시의회에 대한 뜨거운 격려를 계속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번 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님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2013년 2월 12일경주시의회 의원 이 옥 희
문보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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