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도로과(과장 김성수) 직원들은 지난 23일 경주 황오동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500장을 배달하며 사랑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연달 배달 봉사는 기나긴 추위에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드리고자 연탄을 준비하여 기초수급자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이날 경주시청 도로과 직원들로부터 연탄을 받은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부(父) 권모씨(73세)는 올 겨울은 유난히도 매서운 추위가 지속되고 있어 자꾸만 움츠려드는 마음이었는데, 연탄을 가득 싣고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 훈훈한 사랑의 선물인 연탄까지 배달해주어 한순간에 얼었던 몸이 녹는 것만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성수 도로과장은 “혹독한 추위에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기에 뜻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에서는 공직자들의 자원봉사활동 솔선실천으로 자원봉사가 시민운동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연중 전부서 공무원들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입력 : 2013년 02월 26일(화)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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