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우울증 환자 및 경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조모임’을 실시한다. 우울증 자조모임(self-help)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문제 중 우울증을 중심으로 우울증의 예방 및 치료,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우울증 이라는 공통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끼리 회복의 노하우를 나누고 서로의 어려움을 지지해주기 위해 형성된 모임이다. 특히 자조모임은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고통을 토로하고 나눌 수 있는 장소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마음에 묻어둔 상처를 털어놓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경주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우울증 자조모임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집단상담, 웃음치료, 정신건강 강좌, 우울증 멘토 멘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자조모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