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신라천년을 상징하는 대표색 선정
고유색을 찾아내어 통일성과 조화를 기대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14일(목)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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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주방송 | | 경주시는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하여 경주시 전역에 걸친 연구조사와 시민여론 조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경주만의 정체성을 가진 경주 대표 8색을 선정했다.
이번 경주색 선정은 경주 전역에 걸친 자연환경색, 인공환경색, 인문환경색 등 3개 영역 21개 대표 항목에서 5,000여컷의 이미지를 찾아 측색, 색채분석과 모자이크 분석을 통해 ‘경주현상색 300색을 추출하고 이 가운데 시각 노출빈도가 높은 경주 지역색 30색으로 압축하고 경주 역사와 시민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빨강, 다홍, 노랑, 녹색, 파랑, 자주, 금색, 검정을 경주 상징색으로 선정했다.
신라화랑의 뜨거운 조국애와 피 끓는 열정을 상징하는 빨강을 비롯해 다홍은 고귀한 원화의 아름다음와 남산골 감색을 상징하며 노랑은 왕릉의 금잔디 동경이 황구를 상징한다. 또 녹색은 남산의 사철 푸른소나무, 비단벌레 날개를 파랑은 남천의 맑은 물과 애민정신이 숨 쉬는 문무왕 수중왕릉의 동해바다를 상징하고 자주는 올곧은 진리를 읽고자 하는 첨성대의 정신을 상징하며 금색은 황금의 나라 신라 금관 왕의색을 상징하며 검정은 신라삼국을 통일하고 새로운 민족문화의 창달을 상징하는 색이다고 경주시는 밝혔다.
앞으로 시는 이들 상징색을 바탕으로 기조색과 대표색을 포함하여 300개 “경주권장색”을 선정 공공분야의 색채부터 반영하고 민간의 건축, 조경, 환경분야 등에도 전체적으로 통일성과 조화가 느껴지는 도시경관을 창출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그동안 경주에는 상징색이 없어 원칙 없는 색채 사용으로 인해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운 도시 경관이 연출되어 왔다. 경주색 정립과 체계화는 경주의 경관을 다시 그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무질서와 부조화 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질서와 조화의 시대로 나가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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